새로 시작된 인생 2막 1장
내 나이 50세 29세부터 50세까지 나는 그냥 바쁘게만 열심히, 엄청, 무지, 열심히만 살았다. 열정을 불태우던 20대를 2002년 월드컵을 끝으로 막을 내리고, 2023년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기르고, 키우고...... 그때는 (뭐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겠지마는) 특히나 더 정신없이 살았던 거 같다. 직업군인인 남편은 늘 나라를 지킨다는 명분으로 아이들의 양육은 모두 나 혼자만의 몫이었다. 맞벌이하고 두 아이를 키우고, 직장다니고…. 너무 바쁘게 살아서인지, 나의 30대와 40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업무 특성상 1월. 3월. 5월. 7월. 8월까지는 야근의 연속이었고, 나는 집과 회사. 휴일에는 키즈카페^^ 다람쥐 쳇바퀴 돌듯 늘 같을 날을 연속이였다. 후회하는 것은 아니다. 후회되는 건 단지..
2024.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