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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블로그 글쓰기 티스토리로 시작하다

by parrots1 2024. 11. 11.

걱정 반...기 대반

원래 글쓰기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

책을 내고 싶은 욕심(?)으로 블로그 글쓰기에 겁도 없이 발을 들인 것이다~😊

걱정이 먼저 앞서고, 기대도 하게 된다. 

하다 보면 잘하게 될까? 걱정하다가도 하다 보면 잘 되겠지! 기대하게 된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지혜를 누군가와 나눈다면 기분이 좋아질 거 같다.

역경이 경력이 된다는 유영만 교수님의 강연을 듣고, 나는 역경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50세 이전에는 나는 펜을 잡았고, 컴퓨터 자판을, 모니터를, 책상과 의자가 필요한 일들을 했다.

50세가 넘은 지금은 아마도 나는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기업의 대표들은 선호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일도 완전히 경험해 보지 못한 것들을 하게될 것이다.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일, 나를 필요로 하는 일들을 경험해 보려고 한다.

두려워하지 않고, 창피해하지도 않는다. 용기를 가지고 도전할 것이다. 

지난 인생 1막에서 나는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아왔다. 하지만 이루지 못한 것들과 지금에서야 하고 싶은 일들을 찾았기에 인생 2막에서는 더 열심히 나를 찾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나의 경험과 경력을 알려주고, 안내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아침에 눈을 뜨니 세상을 보는 나의 시선이 바뀌었다.

하늘은 맑은지? 흐린지? 비가 오는지? 안개가 자욱한지?.....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의 갯수는 몇 개인지? 뭉게구름인지? 먹구름인지?
모든 사물이 나에게 글쓰기의 주제가 되어있었다. 과하게 표현하자면 시인이 된 듯~~~😁

하나하나 세심하게 살피고, 관찰하고, 느끼고, 아~~ 또 하나 깊이 생각하고~

메모하는 습관이 생겼다. 순간순간 느껴지는  생각과 느낌을 적는 사람이 되었다.

한 사람 한 사람 관심이 가고, 알고 싶어지고, 하루를 계획하게 되고, 모든 것이 새롭고 즐겁다.

특정한 장소를 가면, 그곳의 특징, 풍경들, 어떤 사람들이 방문하는지, 목적...

 

세상은 아름답다

50세 이전에는 사는 게 바빠서 앞만 보고, 숨차게 달려왔는데, 50세가 되니 좀 여유로워졌다.

급하게 서두룰 것도 없고, 욕심나는 것도 없고, 이제는 내가 하고 싶었던 일, 하고 싶었던 것들을 찾는 시간을 가지게 된 거 같다. 물론 내가 노후를 완벽하게 준비한 것은 아니다. 고1 아들만 잘 가르치면 앞으로 2년 후에는 자기들 인생을 자기들이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 하니, 나는 한숨 돌릴 수 있다.

일하느라 아이 둘을 잘 건수 하지못했던 거 같다. 하지만 두 아이 모두 잘 자리주었다

세상에 엄마같이 자식들이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게 해주는 부모없다며,
감사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면, 잘한 일 아닌가? 

 

내가 돈이 많아서 하고 싶다고 한 걸 다 해준 것이 아니다. 본인들이 필요할 때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거 뿐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내가 자녀들에게 어떻게 해주었는지 또한 글을 쓸 것이다.

여기서 진실은 우리 아이들이 공부를 잘해서 서울대를 간 것은 아니다~~🤣

단지 부모에게 감사할 줄 알고, 자신들이 살아가는 세상에 감사할 줄 안다는 것이다. 

20세 이후는 본인들의 삶이기에 본인들의 인생은 본인들이 선택하고, 책임질 줄 아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뿐이다.

그래서 나는 인생 2막을 어렵지 않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이다.

 

세상은 아름다운 것이고, 우리는 다 좋은 것이다. 지금 힘들고 어려운 일들은 지나고 나면, 다 좋은 추억만 남는 거야! 17살인 나의 아들이 나에게 한 말이다. 이러니 내가 자식 교육을 잘 다고 할수 있는 거 아닌가?👍